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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superior capabiity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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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고 있는가?
이 장난감 사줘.”라고 울고 있는 아이는 머리 속에 온통 장난감 생각뿐이다. 엄마가 “네가 갖기에는 아직 이르니까 초등학교에 들어가면 사줄게.”라고 해도 그런 말은 머리에 들어오지 않는다. 단지 무작정 그 장난감이 갖고 싶고 그것을 손에 넣지 못해 울며불며 떼를 쓸 뿐이다. 이 경우는 자신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실히 알고 있는 경우이다.
한편, 앞의 경우와는 반대로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지 못해서 고민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장난감이 갖고 싶어!” 라고 하는 아이라면 그 장난감을 손에 넣을 방법을 구체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걸 갖고 싶니?’라고 물어도 ‘몰라’라고 대답하는 아이라면 계획도 세울 수가 없다. ‘그러면 이것으로 하자.’라고 타인이 결정해 주어도 본인이 별로 내켜하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러나 현대에는 이러한 인간형이 많은 것 같다.
‘헝그리 정신’이라는 말이 있다.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난 소년이 “꼭 부자가 되고 말테야!”라고 결심하고 노력하여 성공한다. 뭔가 심하게 결핍되어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강력하게 그것을 원하는 것이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히 안다. 그런데 지금은 여러가지로 풍족한 시대가 되었다. 지금 ‘헝그리 정신’이라고 하는 것은 과연 얼마만큼이나 남아 있을까?
뭔가 자신에게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뭐가 부족한지는 잘 모른다. 그것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려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은 많은 것 같다.
인간에게는 분발할 이유가 필요하다. 분발할 이유도 없는데 분발하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임시방편으로 만들어진 이유로 인간은 움직이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부여해 준 목표로는 그다지 분발하지 않는다. 자신의 내면에서 ‘어떻게 해서든 이것을 가져야지.’라고 마음에서 솟아나는 것이 없으면 정열을 기울이고 충실을 기하지 않을 것이다.
때때로 정열을 기울일 수 있는 대상과 만날 수 있는 사람은 행운이다. 그러나 아직 만나지 못해 숨막혀 하는 사람도 행운이다. 왜냐면 숨이 막히면 막힐수록 자신이 정말로 무엇을 원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갖고 싶은 장난감이 없다면 그 동안은 아무것도 사지 말고 돈을 모아 두자. 정열을 기울일 수 있는 대상이 없으면 충분히 쉬고 그 동안 에너지를 비축해 두자. 그 사이에 뭔가와 만나게 된다. 타인이 주위에서 이러쿵저러쿵 말해도 듣지 않는 편이 좋다. 타인이 생각해준 목표는 당신에게 소용이 없다. 갖고 싶은 것이 없다면 언제까지고 쉬고 있어도 좋다. 그리고 계속 고민하고 있어도 좋다. 그런 사람이 정말로 원하는 것을 발견할 때는 필시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멋진 보물을 찾아낸 때가 아닐까?
‘당신이 원하는 것을 하라! 그것이 당신의 에너지를 북돋운다.’ 많이 들어본 말이고, 우리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조급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은 바로 지금 당신이 진정하고 싶은 것을 찾아나가는 길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당신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느낌을 느끼게 되는 가를 잘 살펴 보십시오. 당신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이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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